베어링 산업 연구 개발의 중심, KITECH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인터뷰

김동혁 연구원, 최시근 연구원

(왼쪽에서 첫번째) 김동혁 연구원 및 (오른쪽에서 첫번째) 최시근 연구원

Q1.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동혁 연구원)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지역본부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동혁 연구원입니다.

저희 센터는 하이테크 베어링의 소재-부품-완제품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과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시험평가체계 지원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기관입니다.

제 업무는 첨단소재분석 실험실을 운영 및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첨단소재분석의 경우 베어링 소재를 포함한 전반적인 금속 및 유기물소재에 대한 전처리부터 미세조직 분석 및 성분 분석 업무가 필요한데, 특히 금속 및 유기물 소재에 대한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희 센터에 기술지원을 요청하시는 여러 기업분들께 단순 측정이나 분석 결과 전달에 그치지 않고, 결과에 대한 발생 원인 및 향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인 조언 및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시근 연구원) 저는 센터에서 신뢰성평가팀장으로 소속되어 있는 최시근 연구원입니다. 여기서 저는 베어링 및 기계요소 부품의 수명 향상을 위한 신뢰성 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업체 및 기관들에 시험 및 분석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ZEISS GeminiSEM 300 장비와 최근 도입하신 재료용 컨포컬 현미경 LSM 900 for Materials 장비를 도입하게 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ZEISS GeminiSEM 300 담당의 김동혁 연구원. 이 FE-SEM 장비는 첨단 소재 분석 실험 운영 및 기술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3차원 측정기로 시작된 ZEISS와의 인연, 다양한 검토로 전자현미경까지 구매하게 되었죠.

(김동혁 연구원) GeminiSEM 300를 도입하게 된 동기를 말하려면 아주 예전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네요.

3년 전 베어링센터에 ZEISS 3차원 형상측정 장비를 먼저 도입했는데 그 때 알게 된 영업 직원분과 장비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레 향후 도입 계획 장비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ZEISS 현미경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솔직히 그리 넓지 않은 현미경 업계에서 제가 그동안 왜 몰랐는지 의심스러웠고 이왕이면 직접 성능을 확인해보고 싶어 바로 연결시켜 달라고 요청 드렸죠.

그 때 처음 전자 현미경을 ZEISS에서 만든다는 걸 알게 되었고 타사 제품들과 동일하게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아 ZEISS 전자현미경에 대한 자료와 데모, 그리고 세미나 등 다양하게 검토하게 되었고 타사에 비해 메리트를 많이 느껴 2년 뒤 ZEISS FE-SEM인 GeminiSEM 300 구매로 첫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ZEISS LSM 900 for Materials 컨포컬 현미경 담당의 최시근 연구원. 신뢰성평가팀장으로서 그는 컨포컬 현미경을 활용한 부품 수명 향상을 위한 신뢰성 평가 및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찰 시험에 필요한 질량, 깊이, 부피 3대 측정법을 모두 갖춘 컨포컬 현미경이죠.

(최시근 연구원) 업체나 기관에서 저희 센터에 의뢰해 주시는 대부분의 시험이 베어링 및 기계요소부품의 마찰 시험입니다.

마찰 시험 수행 후 시편의 마모를 정량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질량, 깊이, 부피 변화량을 측정하는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ZEISS LSM 900 for Materials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는 질량 변화 및 마모 깊이 측정으로 마모량만 측정하였지만 현재는 업체에서 요구하는 마모 부피까지 측정함으로써 마모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가능해져 의뢰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3. ZEISS 장비 사용해보니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장점이 있으실까요?

정확한 데이터 분석 퍼포먼스는 물론 해상도는 단연 최고죠.

(최시근 연구원) ZEISS LSM 900 for Materials의 경우 다른 장비들에 비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면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시험분석 소요시간이 우선 절약 되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업체에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컨포컬 현미경 단독 활용율이 높고 마모량 분석 의뢰가 많이 들어와 GeminiSEM 전자현미경과 연계 사용을 해 볼 기회가 없었으나, 의뢰 요청 기업 쪽에 연계 사용 가능함을 설명 드리면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 추후에는 많은 활용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동혁 연구원) GeminiSEM 300의 경우, 도입 당시 타 기관에서도 보유하지 않은 아주 좋은 사양으로 구성하여 도입을 했고, 현재까지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해상도입니다. 타사 대비 해상도는 최고라고 생각하고요,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든 부분이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고려한 장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교육만 받아도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활용과 분석이 가능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장점은 시료 챔버의 크기인데요, 이전 일본회사 장비를 사용했을 때는 챔버가 작아서 분석 시료의 사이즈에 대한 제안이 있어 많이 불편했거든요. 이러한 점을 GeminiSEM 300의 경우 작은 샘플은 물론 벌크 제품을 절단하지 않고 분석을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챔버에 비해 진공이 조금 늦게 잡히는 정도이고 이 외 챔버가 커서 얻는 장점이 훨씬 많아요.

Q4. ZEISS 전자현미경, 컨포컬 현미경, 3차원 측정기 등 저희 ZEISS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계신데요, ZEISS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어떠신지요.

ZEISS 고유의 파워풀한 성능이 지금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있게 한 원동력이에요.

(김동혁 연구원) 최근 몇 년 전부터 베어링센터에 ZEISS의 다양한 포토폴리오 구축을 처음부터 구상한 건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2015년 처음 광학현미경으로 시작해 3차원 형상측정기, GeminiSEM 300 그리고 올해 컨포칼 현미경까지. 이렇게 다양한 제품군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장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타사 대비 장비 가격대가 조금 높긴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가격적 메리트가 충분히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격만큼 장비도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본사 및 대구센터에서 요청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신경 써 주시고, 해결이 안될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 해결해주시는 부분은 너무 감사합니다.

다만 이전에 비해 장비가 많이 보급이 되다 보니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을 담당하시는 분들과 스케줄을 맞추는게 어려울 때도 있어 자이스 코리아에서 지금처럼 원활한 서비스와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Q5. 지난 몇년간 베어링 워크샵을 주관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일정과 소개 부탁 드려요.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네트워크 구축 워크샵 개최

Print

저희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에서는 매년 업체 및 기관 관계자 약 200분을 모시고 국내 베어링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어링 및 베어링부품의 시험평가를 지원할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네트워크 구축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15~16일 이틀 동안 센터보유 장비 소개 및 베어링 관련 세미나가 있을 예정입니다. 혹시 관련 업계분들이라면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워크샵 문의: 최시근 연구원 trib ology @kitech .re .kr

Q6. ZEISS란 연구원님께 어떤 의미일까요?

ZEISS는 신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에 여러 브랜드의 많은 장비들을 구축하였습니다. 장비 구축 후 교육 및 AS 관련 미흡한 업체들이 많았는데 ZEISS는 항상 장비 관련 질문을 드리면 상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ZEISS 장비 교육해주시는 분이 너무 쉽고 친절하게 교육을 진행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센터와 ZEISS가 지금처럼 협력하여 win_win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eam support

ZEISS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