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대량 생산을 할 때는 여러 번의 조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계가 제조사의 요구 조건을 수용하지만, 시제품은 반드시 처음부터 허용 공차 내에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제조 공정이 잘 짜인 추리 소설처럼 흥미롭습니다.” 안드레아스 뢰플러 씨는 Stangl & Co GmbH에서 품질 및 공정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특성이라도 허용 공차 내에 있지 않으면, 회사는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별 구성요소의 상호작용을 계산하거나 다른 영역에서 조절하여 원하지 않는 효과를 제거해야 합니다. 즉, 이런 작업과정은 개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개발 시간을 갖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하여 시제품 제작 중 측정에 소모된 시간과 자원이 최근 5년간 10배 증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측정 자체에 필요한 노력 못지않게 측정 결과의 문서화에 필요한 요건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